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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일기 Pastoral Diary

영적 높이 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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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새빛교회
조회 89회 작성일 25-11-1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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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도쿄육상선수권 대회 높이뛰기에서 은메달을 딴 우상혁 선수의 경기를 본적이 있다.  

항상 웃는 얼굴로 청중들의 박수를 유도하며 여유있는 모습으로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높이뛰기에서 중요한것은 한번 높이를 정하면, 그 높이를 뛰어 넘을때까지 3번의 기회안에 반드시 넘어야 하는 것이다. 3번의 시도 안에 성공하면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갈수 있는 것이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란 생각이 든다. 모든 신앙인들은 각자가 뛰어 넘어야 할 영적 높이가 주어진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뛰어 넘어야 할 영적 도전들을 주신다. 어떤 이들은 인간관계에 대한 도전, 어떤 이들에게는 재정에 대한 훈련, 어떤 이들에게는 신앙생활에 대한 도전... 나의 경우는 인내의 훈련이다. 


내 자신에게도 반드시 뛰어 넘어야 할 영적 도전들이 있다.  

대략 2-3가지 정도 되는것 같은데,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뛰어 넘을때까지 나를 훈련시키시는 것 같다. 


종종 설교 시간에 성도님들에게 이야기 한다.

"하나님께서는 제 마음에 부담을 주시면,  꼭 그 일을 반드시 시키셨습니다..."

그 일을 순종하기 까지 때론 1년 때론 수년이 걸리기도 한다.


피하면 피하게 하실까? 

멀리하면 멀리하게 하실까? 그렇지 않다. 반드시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다시 그 부분을 훈련시키신다. 마치 넘지 못한 높이뛰기를 재차 시도하게 하시는 것처럼... 


적어도 나의 삶에서는 그렇게 하셨다. 과거 DTS 훈련을 받을때로 수년동안 마음에 부담이 있었다. 목사가 되고 싶지 않아 

이런 저런 핑계를 댈때 거의 5-6년동안 마음에 큰 짐이 되었다.  

금식기도 대한 부담이 있을때도 2-3년간 계속 하나님이 말씀하시는것 같아서 괴로웠다. 

그러나 이 모든것들을 순종하고 나니 마음이 홀가분하고 말할수 없는 기쁨이 찾아왔다. 


내 마음이 답답한 이유는 내가 반드시 넘어야 할 '순종의 높이' 가 있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는 무엇을 기다리는가? 

하나님의 새로운 응답? 인도하심? 아니다. 

지금 내 마음에 부담을 주시는 그 문제가 바로 하나님의 응답이며 말씀인 것이다.

내 마음에 찾아오는 부담이 바로 내가 뛰어 넘어야할 영적 높이뛰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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